
제주동쪽카페를 찾아서
언제나 제주도 여행이 끝날 때 가장 기대되는 순간은 바로 카페 찾기다.
저는 이번에 성산과 하도를 돌아다니다가 두 곳의 제주의 동쪽 카페를 발견했다.
첫 번째는 프렌치 감성이 돋보이는 빨간 건물, 두 번째는 고즈넉한 제주 구옥을 개조한 매력적인 공간이다.
두 곳 모두 바다와 인접해 있어 풍경이 예술작품 같았고, 그저 걸어가면 눈에 띄었다.
내 마음은 이미 두 카페의 향과 분위기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며 기억나는 순간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 있다.
빨간 건물: 프렌치 감성 가득한 외관
이곳은 눈에 띄는 빨간색 외벽과 어닝이 인상적이다.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풍경이었으며, 야외 테라스 자리까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전해졌다.
주차장은 매장 옆에 마련돼 있어 편리했고, 주변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가 반겨 주었다.
따뜻한 조명과 원목 테이블이 어우러져 프렌치 카페 특유의 로맨틱함을 느꼈다.
커피를 주문하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하도리에 위치한 먀 카페
두 번째는 하도리에서 버스를 타고 5분 거리의 동글동글 글씨가 적힌 건물이다.
MISS YOU ALWAYS라는 이름이 감성 그대로를 담아내며, 내부 역시 제주 구옥을 개조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차장은 옆쪽에 전용 공간이 있어 주차가 편리했고, 골목길에서는 차량 통행에도 방해가 없었다.
입구에서 마주친 귀여운 고양이가 반갑게 인사했다. 바람에 흔들리는 장난감 같은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했다.
야외 테이블이 있어 선선한 날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 한 잔을 즐길 수 있었다.
화장실 역시 나무로 꾸며져 감성의 연장을 느낄 수 있었으며,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었다.
프렌치 카페 내부: 1층과 2층
첫 번째 카페는 프렌치 무드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로 가득했다.
원목 테이블, 빈티지 포스터 액자 그리고 통창으로 보이는 햇살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머신도 고급스러워 커피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느껴졌다. 카페라떼를 한 모금 마실 때마다 풍미가 입안에서 춤추었다.
2층은 큰 창과 개방감이 특징으로, 여럿이 함께 오기에도 좋았고 혼자 힐링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하늘색 소파 의자는 정말 예뻐서 바로 앉아버렸다.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제주 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으며,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였다.
먀 카페 내부: 감성 가득한 소품과 책
두 번째 카페의 내부는 소품들이 전부 유니크하며 예쁘다. 그 중 고양이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테이블은 1개 긴 테이블과 몇 개 작은 테이블이 있어 혼자서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다.
메뉴와 디저트: 고소함과 자연의 조화
첫 번째 카페는 커피 메뉴 외에도 라떼,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 있었다.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다크 초콜릿과 아몬드 향이 은은히 퍼지는 맛을 자랑했다. 디카페인 옵션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디저트는 무항생제 제주산 계란과 사려니숲에서 채취한 천연 꿀로 만든 마들렌, 아몬드 쿠키 등이 있었다.
가격은 아이스 카페라떼 5,500원에 마들렌(바닐라초콜릿얼그레이)3개가 12,000원이었고, 아몬드 쿠키는 1,500원이었다.
두 번째 카페에서는 무화지경 같은 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었다. 가격은 5,000원과 11,000원으로 합리적이였다.
맛 후기: 커피와 디저트의 조화
첫 번째 카페에서 주문한 아이스 카페라떼는 부드럽고 고소하며 초콜릿아몬드 향이 은은했다. 마들렌과 아몬드 쿠키 역시 달콤하고 풍부한 맛이었다.
특히 초코 마들렌의 두껍게 코팅된 다크초콜릿은 식감까지 매력적이다. 커피와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두 번째 카페에서는 무화지경이 피스타치오 생크림과 라즈베리 잼, 바닐라 시트가 조화를 이뤘다. 케이크는 단맛이 적당하고 그래놀라와 피스타치오 분말로 식감까지 풍부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꿀 같은 달콤함과 부드러운 산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며, 라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추천 포인트: 제주동쪽카페에서의 힐링
제주 동쪽 카페들은 바다 전망이 아름답고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프렌치 분위기와 고즈넉한 구옥 스타일 모두 매력적이었다.
커피는 원두 선택부터 디저트 재료까지 신중하게 준비돼 있어, 한 모금마다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주차 편의성도 뛰어나며, 고양이와 같은 작은 이벤트가 방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혼자 여행 중이라면 CD 청음 북카페 마요피처럼 음악과 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고려해 보아라. 바람에 흔들리는 파도 소리와 함께하는 독서는 최고의 힐링이 된다.
제주 동쪽 카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빠져드는 순간들을 선사한다. 다음 여행 계획에 꼭 포함시켜 보는 것을 추천한다.